[안동=일요신문] "일본 외무성의 매년 되풀이되는 독도에 대한 터무니없는 망언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0일 일본 외무성이 지난 17일 내놓은 '한국 국회의원이 일본고유의 영토에 상륙했다'라는 보도자료와 관련해,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300만 도민과 함께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히 맞설 것"임을 천명하며, 항의 성명을 냈다.
이번에 입도한 국회의원은 지난 15일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구사이버대가 진행한 '울릉도·독도의 생생함을 전하다' 라이브 방송을 위해 독도를 방문했다.
이날 이철우 지사는 경북도 유튜브 채널 '보이소 TV' 및 대구사이버대 유튜브 채널로 중계된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나라의 힘이 있어야 독도를 지킬 수 있다" 고 강조하며, 젊은이들에게 나라사랑과 함께 독도사랑을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외무성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억지 주장을 펴는 등 망언을 일삼은 것.
한편 경북도는 ‘광복절 경축 독도태권도 퍼포먼스’, ‘대구-울릉도(독도) 무착륙 비행’, ‘울릉도(독도) 특산식물 사진전’, ‘외국인 유학생 평화기고단 독도탐방 행사’ 등으로 일본의 독도 도발 행위에 흔들림 없는 독도 수호 의지를 지켜나가고 있다.
다음은 규탄성명서 전문이다
국회의원 독도 방문(8·15)과 관련 일본 외무성의 망언에 대한 규탄 성명서
1. 일본 외무성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한국 국회의원의 방문을 문제 삼으며,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터무니없는 망언을 되풀이 하는 등 침탈 야욕을 보이는데 대해,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300만 도민과 함께 강력히 맞설 것을 천명한다.
2. 집요하고 교묘하게 역사 왜곡을 획책하며 독도에 대한 침탈 야욕을 버리지 못하는 일본은 과거 침략 행위를 진정으로 사죄하고 즉각 도발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1년 8월 20일
경상북도지사 이 철 우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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