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 방침에 따라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는 의지로 체전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체육회는 최근 비대면 영상 회의를 열고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체육회, 시·도, 시·도교육청과 질병관리청, 시군 보건소 관계관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회의는 정상원 경북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의 대회 개요, 세부추진계획 등 체전 전반의 준비상황에 대한 설명과, 장해광 식품의약과 공중의약팀장의 숙박 대책,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도핑방지 안내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손태종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장과 최은정 도 감염병관리과장이 참석해 코로나 방역 관련 대회 운영 매뉴얼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보완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경북도는 회의 참석자에게 시·도선수단 개회식 입장 규모 축소, 백신 접종, 대회 참가 48시간 전 PCR검사 음성확인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시·도홍보관 운영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이현진 대한체육회 체육진흥본부장은 올해 체전이 대회 100년 역사상 초유의 순연 끝에 열리는 만큼, 2020 도쿄올림픽의 뜨거웠던 열기를 경북에서 재현하길 바란다는 대한체육회장의 인사말을 전하며, 대회 성공개최의 희망을 대내외에 알렸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코로나19 방역이 특히 중요한 만큼 철저한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와 철저한 대회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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