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항만재개발 뉴딜사업...철도시설, 배후지역, 노후 도심 개발사업과 연계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5월 북항2단계 공모사업계획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으며, 같은 해 7월 사업 협상대상자로 지정돼 2020년 말까지 정부와 협상을 완료했다.
올해 5월에는 예타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해양수산부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정부와 꾸준한 협의 및 지역 정치권의 협조 요청 등을 통해 기획재정부의 예타대상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해당 사업은 국내 최초 항만재개발 뉴딜사업이자 철도시설, 배후지역, 노후 도심 개발사업과 연계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등 국가핵심정책사업과도 연계돼 행정절차가 복합적이고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북항2단계 사업’의 대상지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 장소와 같으므로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를 대비해 사업의 정부계획이 확정되면 박람회 유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항만과 철도시설의 이전 기간이 6년 이상인 것을 고려해 박람회 개최 전 조기 사업 착수가 필요하다.
이에 부산시는 예타 규정상 9개월이 소요되고 사업의 규모와 중요성을 고려하면 기간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예타 기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미래 100년을 위한 북항2단계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이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북항1단계 사업(기반시설)은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고 1·2단계 사업은 상호 보완적 개발계획으로 추진된다. 2단계 사업을 통해 25조 원의 경제효과, 8만 명의 일자리 창출, 원도심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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