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박유동)은 2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희망 선(先)결제 캠페인’에 동참했다.
선결제 캠페인은 음식점과 잡화점 등 소상공인 업소에서 선결제 방식으로 미리 결제하고, 나중에 찾아 쓰는 소비 촉진 운동이다. 이에 경남도립거창대도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비 진작 캠페인에 마음을 보태었다.
박유동 총장은 “선결제에 참여하는 작은 도움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주는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면서 “유관기관, 기업, 민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박종원 도 경제부지사, 피플앤스토리 방문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25일 도내 창업기업의 대표주자인 피플앤스토리를 방문해 창업현장을 시찰했다.
박 부지사는 김남철 피플앤스토리 대표를 만나 피플앤스토리의 창업 이후 성장 이야기, 문화 분야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최근 중점 추진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대표는 “도내 애니메이션, 게임, 가상현실(VR), 영상화 관련 기업들과 융합된 콘텐츠 유통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3년 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지사는 “세계적으로 플랫폼 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문화산업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피플앤스토리가 도내 플랫폼 기업의 대표주자로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경남 김해로 본사를 이전한 피플앤스토리는 자체 제작한 웹툰·웹소설을 미국, 일본, 중국 등 12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한류문화의 인기가 높은 베트남에서 웹툰 서비스 시장 1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창원문성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웹툰학과 인재양성을 지원하고 올해 5월 경남도와 경남 웹툰산업 육성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해 투자 및 고용 확대를 약속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경남 기반 1호 창업투자회사인 ㈜경남벤처투자가 운용하는 경남 리버스이노베이션 투자조합은 피플앤스토리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여 지난해 12월 10억 원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주거실태조사 및 수요분석’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상남도는 25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 주거실태조사 및 수요분석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주거기본법’과 ‘경상남도 주거 기본 조례’에 근거해 도민의 주거현황과 가구특성 등 주거생활과 관련한 기초자료를 조사·분석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주택공급 및 주거복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경남도 주거현황 분석 ▲주거실태조사 실시 및 분석 ▲공공주택 수요 예측 ▲지역별·시군별·계층별 주거복지정책 및 부문별 추진계획 수립 ▲경남형 주거복지사업 방향과 비전 제시 등이다.
지난 3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용역은 도민 주거실태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쳤으며, 오는 10월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자문위원, 협력부서 및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용역수행기관인 경남연구원의 보고에 따르면 경남연구원은 지난 7월부터 8월 초까지 도내 6,000가구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방식으로 실시한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세부 통계자료를 도출 중이다.
향후 자료의 품질점검 등을 거친 후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미래 주택수요와 가구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주택 공급계획,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주거지원정책 등을 최종적으로 용역결과에 담게 된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양질의 주택공급 확대정책을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와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 수립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용역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보완이 필요한 사항과 주거실태조사 분석 자료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자문위원들이 제시한 의견과 중간보고 연구의 미비점 등을 보완한 후 용역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그 결과를 안정된 주택공급, 맞춤형 주거복지 등을 비롯한 주거정책의 효과적 수립에 활용하고 향후 ‘경남도 주거종합계획’에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용역의 궁극적인 목적은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고 주거복지를 위한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도민의 주거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공급과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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