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학에 따르면 한국어 및 한국문화 연수 캠프는 2004년 이래 지금까지 여름방학마다 진행돼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최초로 온라인으로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일본의 9개 대학에서 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다.
오전에는 수준별로 나누어 한국어를 배우고, 오후에는 화면을 통해 달고나와 전통 보자기를 만들고 K-Pop 댄스를 함께 추는 시간을 가졌다.
또 캠퍼스 투어도 진행해 계명대의 아름다운 캠퍼스를 선보이고, 경주와 대구 근대 골목 투어도 함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것은 계명대 재학생과 함께한 한국 음식 만들기와 한국의 화장법을 소개하는 K-Beauty 체험이었다.
캠프에 참가한 미야타 마키(간사이 외국어대학) 학생은 “평소 K-Pop을 좋아해 캠프에 참가하게 됐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문화를 더 좋아하게 됐다”며 “빨리 코로나가 사라져 이번에 온라인으로 본 대구에도 가보고, 친구들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캠프 도우미로 참가한 계명대 이명아 학생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으로 해외 대학생들을 만나 서로 교류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며 “한국인인 나보다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외국친구들을 보고 나도 한국문화에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민경모 계명대 국제사업센터장은 “온라인 캠프를 계획할 때만 해도 잘 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많았는데 멀리 일본에서 화면을 보면서 한글 캘리그래피도 하고, 전통 보자기도 만드는 일본 학생들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며 “이제는 온라인을 통해 못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들고, 온라인 연수 캠프는 향후 새로운 형태의 국제 교류 모델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 계명문화대학교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자율선택형사업 호응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최근 달서구(구청장 이태훈)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을 위해 ‘자율선택형사업’ 추진에 나섰다.
자율선택형사업은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 지원사업으로 사업에 선정된 업체에게는 전문가 컨설팅 및 멘토링을 비롯해 최대 3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최근 사업선정을 위한 공모에 많은 업체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총 11개 업체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 업체는 경쟁력 강화 및 매출 증대를 위해 오는 10월 29일까지 지식재산권 취득, 시제품 제작, 마케팅 및 홍보, 홈페이지 구축 등에 자율적으로 사업비를 사용할 수 있다.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많은 업체들의 호응과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업체들을 위해 다음달 중 2차 자율선택형사업을 시행해 추가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김윤갑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장은 “코로나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 창업자들의 매출 증대는 물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개소한 달서구 1인창조기업지원센터는 계명문화대학교 복지관에 위치해 있으며,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1인 창업공간, 회의실,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입주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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