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대구카톨릭대병원에서 이틀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이 넘게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다.
경북에서도 대중목욕탕과 식당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사례는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26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9명이다.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64명으로 지역별로 구미 27명, 경산 11명, 경주 7명, 김천 5명, 영주 4명, 포항 3명, 고령 3명, 울진 2명, 영양 1명, 칠곡 1명이다.
특이건으로 구미의 목욕탕과 관련해 접촉자 15명이 확진됐다. 구미는 물론 김천까지 확진이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 소재 식당과 김천의 학교와 관련해서도 양성 사례가 추가로 나오고 있다.
경북의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는 416명으로 일일평균 59.4명이며 현재 5648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84.5%로 119석의 여유가 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95명으로 달서구 29명, 북구 15명, 달성군 11명, 수성구 8명, 동구 7명, 남구 6명, 중구 6명, 서구 5명, 타지 7명이다.
대구가톨릭대병원과 관련해 4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110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지난 21일 간병인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환자, 의료진까지 발견된 것으로, 확진자 가운데 27명은 돌파감염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당 병동 내 환자는 코로트 격리 조치가 이뤄졌으며 직원과 간병인, 보호자, 환자 등을 상대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밖에 동전노래방, 체육시설, 유흥주점, 클럽, 종교시설, 콜라텍 등 생활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감염경로 불명은 6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나와 가족, 이웃, 동료를 위해 기본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 주시길 바라며, 현재까지 미처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분들은 빠른시일 내 접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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