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가해자를 직위해제하는 한편 진상 조사에 나섰다.
지난달 20일 새마을금고의 직원 A(40대·여)씨는 새마을금고 중앙회 고충처리부에 '직장 내 성폭력 및 성추행을 제보한다'는 탄원서를 냈다.
탄원서를 통해 "2014년 5월 전체 직원 회식에서 간부 B(40대·남)씨가 치마 속에 손을 넣고 허벅지를 쓰담었다"고 밝히며 수차례 성추행 및 성폭력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장 상사로부터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하고 성희롱 발언을 들었지만 가족 때문에 참아왔다"며 철저하게 조사해 가해자를 엄중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고충처리부는 지난 18~20일 피해자와 목격자, 가해자 등에 대해 1차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B씨를 직위 해제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진상 파악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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