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시는 K-2 종전부지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30일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첫 자문회의 열었다.
자문단은 도시계획·도시설계·건축·조경, 문화·도시혁신, 도시재생, 물순환, 도시브랜딩·투자유치, 4차산업혁명·신산업일자리, 디지털전환·스마트시티, 교통·물류·UAM, 친환경에너지, 교육·헬스케어 등 10개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정부시장이 직접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앞으로 자문회의를 이끌어갈 위원장을 선출했다.
K-2 종전부지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비전과 방향 설정, 4차산업혁명·스마트시티·문화수변도시·신교통수단·지속가능한 개발 등 새로운 시대적 가치를 반영하는 도시 조성 방안, 토지이용계획 구상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앞으로 마스터플랜 수립 완료 시까지 수시로 자문회의를 개최해 자문위원들과 함께 지속가능하고 살고 싶은 명품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마스터플랜을 총괄하는 K-2 종전부지 총괄계획가 에드워드 양은 "첫 자문회의가 대구의 미래성장 동력을 제시하고 다음 세대에게 유산이 되는 신산업과 디지털전환 시대의 혁신적 도시상을 제시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이번에 구성된 자문단은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겸비한 교수, 연구기관, 유관기관, 사업 관련 유경험자 등 관련 분야별 우수한 전문가로 구성됐다"며 "K-2 종전부지를 미래 대구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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