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 사이니지 상황판 구축…공공기관 최대 규모(477인치)
- 교통방송 맞춤형 통합교통정보 제공
[대구=일요신문] 대구시가 국토교통부 ITS(국가교통정보센터) 국고지원을 받아 스마트 사이니지 기반의 '지능형 교통상황실'을 구축했다.
지자체로는 최초이며,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지능형 교통상황실의 주요 기능은 첨단 IT 융합형 스마트 사이니지 상황판을 구축했다.
돌발상황 실시간 표출과 교통방송을 위한 맞춤형 통합교통정보제공 서비스도 지원한다.
# 첨단 IT 융합형 스마트 사이니지 상황판 구축
이는 공공기관 최대 규모(477인치)로 지자체에서 최초로 도입된 스마트 사이니지는 인공지능(AI)·증강현실 등 첨단 IT와 융합이 가능한 LED 디스플레이다. 고해상도(4K, 3840×2160)로 정확하고 선명한 교통상황 파악, 다양한 화면 비율, 자유로운 화면 구성으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교통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 돌발상황 실시간 표출
CCTV을 통해 실시간 자동검지 되는 사고 등 교통 돌발상황을 스마트 사이니지 교통상황판에 위치(지도)가 표시되고 현장·인근 지역 CCTV 영상을 동시에 표출해, 교통상황실 근무자가 신속한 상황 파악, 현장 전파 및 조치 지시가 가능하다. 또한, 도로에 낙하물이 발생한 경우 대구시설공단 돌발상황 모니터링시스템에도 알려줘 신속한 현장처리가 가능토록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 교통방송 위한 맞춤형 통합교통정보 제공
교통상황실에 상주하고 있는 교통방송국에서 교통방송을 할 때 특정 구간의 전체적인 교통흐름과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맞춤형 통합교통정보에는 달구벌대로 등 주요대로(9개 대로 84개 지점)의 CCTV 영상, 폭우(신천교 등 21개 지점), 폭설(헐티재 등 14개 지점) 발생 시 관련 지점 CCTV 영상이 통합 제공돼 효과성 있는 교통방송과 교통소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영호 시 교통국장은 "향후 교통 빅데이터 분석으로 다양한 교통정보 및 지·정체 예측 구간 등을 스마트 사이니지 교통상황판에 표출해 선제적인 교통상황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해 안전한 스마트 교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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