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포항, 수소에너지 메카로 만들 것”
[포항=일요신문] "포항을 수소에너지 메카로 만들겠다."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가 11일 동해안 최대규모 수산시장인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한 말이다.
홍 후보는 "포항제철이 탄소중립 시대로 들어감에 따라 앞으로 큰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포항(산업)을 철강과 수소에너지 양립이 될 수 있도록 재정립할 때"라며, 이 같이 밝혔다.
탄소중립 시대 도래에 따른 철강 중심인 포항지역 산업구조의 재정립의 필요성을 강조한 대목으로 읽혀진다.
이날 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는 "포항은 경북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박정희 대통령께서 구미공단과 포스코를 통해 TK(대구·경북)지역의 50년 먹고살 길을 마련해 주셨다"고 회고했다.
경북 동해안지역 숙원사업인 '영일만 대교' 건설 추진도 약속했다.
홍 후보는 "영일만 대교 문제는 대통령이 '돼' 하면 되는 것"이라며, "공약하지 않고도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포항을 한국 수소에너지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앞으로 포항이 100만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의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인가' 건의에 대해, 홍 후보는 "대한민국 의학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RND 의대를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홍 후보는 상인 간담회에 앞서 시장 내 수제비골목의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소속 김정재 국회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함께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d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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