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교원힐링센터 내에 ‘위기교원 고충처리전담지원단’을 신설해 1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심각한 교육활동 침해 및 악성 민원 등으로 고통 받는 교원들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원스톱지원체계인 위기교원 고충처리전담지원단을 신설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김석준 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교육감실에서 퇴직교원으로 구성된 ‘위기교원 고충처리전담지원단’ 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지원단은 위기교원들이 시교육청 교원힐링센터 홈페이지에 마련된 비밀글 코너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해당 교원들에게 행정적, 법률적, 심리적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적극 지원하는 한편, 학교의 교육활동 보호 업무처리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 교원힐링센터는 지난 2016년 개소 이후 소속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원 개인 심리상담, 법률상담, 행정지원 및 집단상담, 전문가특강, 사제동행동아리, 교원역량강화 연수, 교원힐링 캠프, 스승존경 캠페인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교육부로부터 교육활동 보호에 공헌하고 적극적으로 운영한 우수 교원치유지원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교원힐링센터를 이용하는 교원들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경이 시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위기교원 고충처리전담지원단을 통해 교원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지원해 교원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직업계고 학점제 대비 실습환경 대폭 개선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2022학년도 직업계고등학교 학점제 전면 실시에 대비해 학교 실습환경을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한 교과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예산 148억원을 들여 실습실 개편과 첨단기자재 구입, 노후기자재 교체 등을 추진키로 했다.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가변형·융합형 실습실 구축에 70억, 첨단기자재 구입 및 노후기자재 교체에 78억의 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실습실의 경우 학점제를 대비한 공간으로 조성하면서 안전한 교육환경 및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온라인 수업환경도 함께 조성한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10일 부산전자공고에서 부산지역 직업계고 교감, 담당부장교사를 대상으로 2차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직업교육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실습환경 개선을 통해 직업계고의 교육여건을 대폭 개선할 것이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에서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교육 전환 위한 조직 체계 마련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코로나 이후 다가올 새로운 미래교육체제 전환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미래형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그동안 준비해 온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구체화하고 미래교육에 필요한 다양하고 유연한 학교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미래교육전략팀’과‘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 등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미래교육전략팀’은 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에 소속돼 부산형 미래교육의 방향 및 미래학교 모델 제시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업무를 맡는다.
미래교육전략팀은 미래교육 기획단을 구성·운영하고, 정책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부산미래교육을 위한 주요 정책들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나간다.
부산미래학교 설립을 위한 기획 및 추진, 과제 선정, 교육과정 개발, 미래교육 관련 주요자료 연구 및 동향분석 등 부산미래학교의 교육활동·교육공간·학교운영체제 전반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해 2년간 한시기구로 교육청 행정국에 과 단위로 신설됐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기획팀과 그린스마트미래학교지원팀 등 2개 팀으로 운영된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위해 추진단 및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미래학교 교육과정 컨설팅 및 장학지원, 업무매뉴얼 개발, 학교공간혁신 연구학교 운영 등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미래형 학교공간을 조성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미래교육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학교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40년 이상 노후학교를 개축 또는 리모델링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에 2021~2025년까지 5년간 예산 1조5,648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총 98개교 181동의 미래형 학교를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18개교(개축 3개교, 리모델링 15개교)를 대상으로 학생, 학부모 등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사전기획 및 설계 과정을 거쳐 2023년 1월 착공해 2025년 9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교육을 준비하고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왔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교육 로드맵과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체계적으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해열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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