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 주차구역 위치는 주요 경전철역 근처(부원역~가야대역), 북부동 주민센터 앞, 인제대역 정문 근처, 서부경찰서 앞 공터, 서부문화센터 안 등으로 평소 킥보드 이용량이 많고 무단 방치된 킥보드 수가 많은 곳으로 선정했다.
앞으로도 시는 거치대 설치보다는 주차구역 표시선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킥보드 전용주차구역의 개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시는 무분별하게 방치된 킥보드로 인해 많은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킥보드를 이용하는 이용자와 관련 업체에 대한 계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용안전수칙을 홍보하고 간담회를 개최해 전용주차구역에 무단 방치된 킥보드의 올바른 주차를 유도하는 등 적극적 문제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
나아가 킥보드 이용자를 위한 의식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과 킥보드 이용안전수칙을 배포해 킥보드 이용 수칙과 벌금, 전용주차구역 주차 권장, 주차를 권고하지 않는 구역 등을 홍보한다.
주차를 권고하지 않는 구역은 대통령직속 제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제시한 킥보드 주정차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선정했으며 보도 중앙, 횡단보도 앞, 승강기 입구, 상가 진출입로, 차도, 자전거도로, 소방시설 5m 이내 구역이다.
관내 전동킥보드 수는 전년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나 전동킥보드 대여업은 허가․등록이 필요하지 않은 자유업인데다 어디서나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프리플로팅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직접적인 제재에 어려움이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유용한 이동장치로 정착시키기 위해 조례를 제정과 안전수칙 홍보, 업체와 민원처리방을 개설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빠른 수거 요청과 처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에 전용주차구역을 설치하게 됐다”며 “이용자들도 의식을 개선해 안전한 킥보드 이용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율하도서관, ‘율하네 가을나기’ 운영
이번 어린이·성인 공예 체험 프로그램은 ‘율하도서관 개관3주년 기념행사’ 때 협업했던 김해공방마을 공예작가들을 다시 초청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공예 체험은 10월 23일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레진 핸드폰 액세서리, 그림 동화책 비누, 어린이 치약, 어린이 향수, 딸기 머핀 캔들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성인 공예 체험은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파인애플 식초, 주름개선스틱, 라탄 칸막이트레이, 아크릴 조명 액자, 가죽명함 지갑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어린이 독서프로그램 ‘그림책 상상 더하기’는 10월 7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3~4학년 어린이 1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한편, 10월 22일에는 5~7세 유아 동반 가족 8팀이 참여할 수 있는 전래 인형극 ‘은혜 모르는 호랑이’ 공연도 준비돼 있다.
각 프로그램의 참가자 모집은 9월 28일 오전 10시부터 김해공공예약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자세한 운영사항은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대청천 무명교 이름을 갖다
이름을 갖게 된 3개 보도교는 계동교~삼문교 사이에 있으며 특별한 이름 없이 설치 위치에 따라 A교, B교, C교로 불려와 이름을 지어줬으면 좋겠다는 주민 의견이 많았다.
계동교~대청1교 사이 보도교 A의 이름은 순우리말 ‘꽃큰’으로 정했다. “청명하고 맑은 물소리를 닮아 꽃처럼 예쁘게 크라”는 뜻으로 교량의 무탈과 어린이들의 바른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대청1교~대청2교 사이 보도교 B의 이름 역시 순우리말 ‘도담’으로 “평온하게 흐르는 하천의 물처럼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성장하라”는 의미다.
대청2교~삼문1교 보도교 C의 이름도 순우리말 ‘마루한’으로 “작은 물결이 모여 큰 강을 이루듯 열심히 배워 으뜸가는 큰 사람이 되라”는 뜻이다.
시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으며 하천 안전을 기원하는 마음, 주변 환경을 두루 참고해 이름을 지어 다리 시종점 부분에 표지판을 설치했다.
박창근 하천과장은 “대청천을 산책하는 시민들이 아기자기한 다리 이름을 보며 새로운 재미를 느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