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한가위 축제’는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문화와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학생들이 다 같이 모여 다양한 놀이를 진행하는 행사로 매년 추석을 앞둔 시점에 진행돼왔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송편 나눔, 한복 체험, 투호, 윷놀이 등 한국의 전통 문화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오프라인에서 다 같이 모여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및 전통문화 관련 퀴즈,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을 ZOOM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개최했다.
단체전으로 진행된 추석 및 전통문화 관련 퀴즈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 물건들을 보고 맞추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외국인 유학생이 직접 전통문화와 관련된 키워드를 그림으로 그리고 맞추는 ‘경성 캐치마인드’ 등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이후 개인전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진행됐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특별히 1등에서 3등까지의 수상자에게 국제처의 표장창과 기념품을 증정했다. 행사의 전체 진행은 한국어 진행을 원칙으로 했으나,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 유학생들을 배려하여 영문 시각자료를 제공했다.
김학선 국제처장은 “코로나19로 외국인 유학생들 간에 막혀있었던 교류의 기회가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은 제공됐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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