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역학조사에서 외국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감염이 n차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판단했다.
시에 따르면 지역 외국인 확진은 24일 128명, 25일 118명, 26일 143명, 27일 115명이다.
역학 조사 결과 유흥시설과 결혼식, 모임 등에서 집단감염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유흥시설 3곳에서 65명, 결혼식 2곳서 26명, 기타 모임 1곳 12명 등으로, 특히 달성군 유흥주점에서 종사자 및 방문자 56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비말생성이 잦은 유흥시설의 3밀 환경이 다수의 이용자에 노출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결혼식 참석을 위해 버스에 동승하고 피로연 및 식사 과정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한 것도 조사됐다.
연휴 기간 동안 지인과 친인척 간의 장시간 실내 밀접접촉도 추가 확산의 주요 요인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역 파급효과가 제한적이고 병상가동률이 다소 여유있는 점, 경제적인 부분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상향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20~30대 청년층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 대학교와 협력해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16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등록 외국인들은 오는30일까지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미등록 외국인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예약하면 된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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