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드테크, 가상자산 활용 결제시스템 기술지원·컨설팅
[구미=일요신문] "블록체인 암호화폐 결제 생태계는 아직 시스템의 표준 모델이 없다."
㈜비드테크 강철순 회장은 7일 ""비드테크의 기술력과 암호화폐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결제 생태계를 구축,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결제 생태계를 만들어내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비즈니스는 투기 목적으로 진행하면 성공할 수 없다. 본질을 파악하고 시장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구조적으로 해결할 표준 모델 구축이 성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비드테크(회장 강철순)가 블록체인 암호화폐를 이용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술을 바탕으로 빠른 결제와 적은 수수료를 추구하는 결제 시스템인 '크라우드펀딩코인프로젝트'(CFC프로젝트)의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한다는 것이다.
비드테크에 따르면 CFC프로젝트 제휴처를 대상으로 CFC를 사용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빠른 결제 속도와 안정된 보안을 보장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솔루션을 고도화해 적용한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블록체인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되던 체결 속도, 즉 초당 트랜잭션 처리 횟수(TPS)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블록체인 기술이다.
㈜비드테크 관계자는 "은행권, 밴, PG 등 결제 시스템과 보안성을 강화하는 데 적용되고 있는 블록체인 구성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드테크는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기술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메인넷 개발, 사이드 체인을 통한 D앱 구축 등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청와대, 서울교통공사, 대한항공 등 정부와 기업에 메신저를 구축해주는 나인에스비와 연계해 대한불교조계종의 신도를 대상으로 하는 NFT기반 디지털 신도증 발행과 신도 간의 소통을 연결하는 비톡 메신저 베타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비트코인 개발자로 잘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는 2008년 발표한 논문형식의 백서에서 채굴자에 대한 인센티브로 비트코인을 제공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13년이 지난 현재 비트코인은 채굴자에 대한 보상이 됐고,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탈중앙화 화폐거래 시스템의 표준 모델이 된 셈이다.
뒤이어 탄생한 이더리움도 비트코인의 표준 모델을 따르며 하나를 추가했는데,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토큰을 발행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에 이더리움 기반 토큰을 발행하고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플랫폼을 제공한 대신 토큰을 전송할 때마다 수수료를 지급하도록 설계했고, 덕분에 이더리움은 발행량의 제한 없이 생태계를 유지하는 표준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렇듯 표준 모델을 어떻게 구축하느냐에 따라 암호화폐 생태계를 유지하는 힘이 달라진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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