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에 선정된 업체는 버섯을 상품으로 한 체험, 식음 사업을 진행할 '버섯마을'을 비롯해 고령의 대표 농산물인 딸기를 이용한 체험, 식음 상품 판매를 주제로 한 '포시즌'과 다산의 은행나무숲과 농촌마을의 힐링을 주제로 한 '차남마을', 지역로컬을 책임지는 '생생팜협동조합' 등 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관광두레 사업은 고령관광두레 배성우PD와 협력으로 주민공동체가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사업체를 창업·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주민이 주도하는 자생적·협력적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지원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1차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및 2차 아카데미 과정을 통한 최종 사업계획서 발표 평가에 의해 고령군은 4곳 선발됐다.
군은 4곳의 주민사업체에 최대 5년간(기본3년+연장2년) 역량 강화, 신상품 개발, 경영컨설팅, 홍보마케팅, 파일럿 사업 등을 지원해, 고령의 대표 관광사업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1억1000만원도 지원 받는다.
배성우 관광두레PD는 "관광두레 공모사업에 선정된 4개의 주민사업체가 상호 협력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기적인 관계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고령을 대표 하는 관광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고령의 관광산업이 발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두레 사업과 연계한 고령지역의 특색을 살린 경쟁력 있는 지역기반형관광시스템을 구축해 다변화된 군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관광수요에 걸맞은 특색 있고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에 끊임없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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