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방식 변화 고려해도 승강기에 갇힌 시민 증가...철저한 안전조치 필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부산남구을, 더불어민주당)이 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도별 승강기 중대고장’ 현황에 따르면, 2017년 710건에 불과하던 승강기 중대고장 발생 건수가 2018년 2,134건, 2019년 8,256건, 2020년 1만 7,450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21에는 8월 기준 1만 619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승강기 중대 고장은 출입문이 열린 상태에서 승강기가 운행되거나 출입문이 열리지 않는 등 기계 결함에서 발생하는 중대한 고장을 의미한다.
최근 5년간 중대고장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8,857건), 서울 (7,412건), 부산 (2,730건), 대전(2,722건), 광주(2,160건) 순이었다.
2020년에 발생한 유형별 중대 고장 현황을 보면, ‘운행 중 정지돼 이용자가 승강기에 갇힌 경우’가 50%로 가장 많았고, ‘운행하는 층으로 운행되지 않은 경우’가 49%를 차지했다.
박재호 의원은 “승강기 안전사고 신고 방식이 기존 콜센터에서 모바일 자동상담서비스로 바뀌어 신고 건수가 증가했음을 감안하더라도, 시민들이 기계 결함으로 승강기에 갇혀 불안을 겪은 사고가 두 배 이상 증가했음을 의미한다”며 “공단이 승강기 중대고장 조사를 철저히 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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