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공룡의 생태계 및 공룡과 함께하는 세상을 상상해보는 체험전
이번 다이노소어는 ‘공룡이 다시 돌아온다면’을 부제로 해 과거 공룡의 생태계와 특징을 살펴보는 한편, 공룡이 현존한다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상상력을 자극하는 체험전시로 꾸며진다.
전시는 ▲공룡의 시간 ▲공룡의 땅 ▲다이노시티 ▲다이노랩 ▲다이노랑 놀작(作) 등 5개 존으로 구성된다. 과학관 1층 로비에 세워진 8m 규모의 움직이는 브라키오사우르스 모형과 거대한 전신 골격이 관람객들의 두 눈을 사로잡는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1존 공룡의 시간에서는 공룡들이 생존했던 시대의 지구환경을 살펴보고, 2존 공룡의 땅에서는 한반도 및 부산의 지질환경과 화석발굴 과정을 알아본다. 특히 부산을 포함한 경상분지 지역이 중생대 공룡의 낙원이라 불리는 이유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다.
3존 다이노시티는 공룡에 관심 많은 아이들을 위한 활동적인 공간이다. 티라노사우루스, 스테고사우르스 등 움직이는 공룡 모형과 함께 공룡들의 특징을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다. 4존 다이노랩은 공룡의 피부, 이빨, 배변, 알 화석을 통해 당시 환경을 심층적으로 탐구할 수 있다.
5존 다이노랑 놀작에서는 상상 속 공룡을 스케치월에서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공룡 머리띠, 공룡화석 및 필통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전시기법을 활용한 전시물을 통해 사라진 공룡이 돌아온다면 공룡과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하며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특별기획전 다이노소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차별 입장인원을 제한하며 각 회차 종료 후 전시관 및 전시물 소독을 진행한다. 관람료는 성인 및 청소년 5,000원, 유아 2,000원이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이번 전시는 부산과 한반도 지역의 공룡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며 “커다란 공룡 모형을 보며 무한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룡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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