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예방…출근시간대 혼잡 개선 효과도
계양역 승강장 폭은 기존 8m에서 15.5m로 두 배 가량 넓어졌고 출근시간대 가동을 중단했던 에스컬레이터 운행도 재개한다. 공항철도 계양역은 출근시간대 오전 7~9시까지 일평균 이용객 수가 1만 2000명(코로나19 이전 기준)에 달한다.
하루 이용객의 37%가 이 시간대에 집중될 정도로 승강장이 혼잡했다. 이 때문에 계단 아래로 대기줄이 이어져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됐다. 이에 따라 2017년 3월부터 계양역 승강장 시설 개선 방안으로 ‘승강장 확장’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9월에 국토교통부에 사업추진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건의해 2020년 5월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계양역 승강장 확장으로 출근시간대 혼잡도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3년 5월에 완공을 앞둔 검암역 승강장 확장공사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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