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스트코로나 대비 신남방국가 시장개척 박차
- 한국무역협회 대경본부, 뉴델리지부 3자 협력사업으로 추진
[안동=일요신문] 경북도가 포스트코로나를 대비, 신남방국가에 대한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 경북도 생활소비재 인도·태국 구매자 매칭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가 성료됐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19~20일 대구무역회관에서 경북도와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인도 뉴델리지부와 공동으로 열렸다.
중산층 인구 증가로 수입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신남방 주요국 인도, 태국시장을 대상, 지역 소비재 중소기업의 시장선점을 위해 추진됐다.
포스트코로나시대 신남방국가 소비자들의 보복소비(Pent-up Effect)에 대비한 선제적 해외시장개척 활동지원 차원인 것.
24일 도에 따르면 지역 화장품, 식품, 생활소비재 품목을 대표하는 수출기업 20곳과 태국, 인도 유력 유통구매자 52곳이 참가해, 총 104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돼 529만 달러의 수출상담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경산에 소재한 식품(분말소스, 라볶이 밀키트) 제조기업 '더밥(정혁식 대표)'은 인도의 'Korikart社'를 통해 1년간 5만 달러 상당의 자사 브랜드 제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신발건조살균기를 자체 개발해 브랜딩에 성공한 스타트업인 '스마트름뱅이(윤해진 대표)' 역시 태국지역 바이어와 2년간 5만 달러 등 총25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대구경북지역본부는 인도 뉴델리지부의 네트워킹을 활용해 인도지역 해외구매자에 대한 섭외 및 검증을 철저히 진행했다.
이에 구매력 있는 현지 구매자들의 상담회 참가를 이끌어 내며 경북도와 한국무역협회간 해외시장 개척사업의 성공적인 협력모델을 구축했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인도, 태국 등 신남방 국가의 한국산 소비재의 수요증가에 발맞춰 개최된 시의성 있는 행사"라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미주,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활동 지원 사업을 벌여 지역 수출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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