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시가 국민의힘 지도부와 지역의원들과 함께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다.
3일 오전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협의회는 내년도 대구시 주요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 현황을 살피고, 미반영 또는 일부 반영된 사업의 국비확보와 지역현안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이만희 예결위 간사를 비롯한 지도부와 추경호 대구시당 위원장 및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한다.
권영진 시장을 비롯해 행정·경제부시장, 실·국·본부장 등 간부들이 참석해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 및 시정현안 보고, 예산정책 협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주요 국비사업은 정부안에 미반영되거나 일부만 반영돼 국회 단계에서 추가로 반영이 필요한 현안 사업 7건이다.
지역 혁신인재 및 미래산업 육성 분야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3430억원), 첨단의료기술 메디밸리 창업지원센터 건립(200억원) 사업 등이 있다.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분야의 경우 산업단지 대개조(9896억원), 대구사랑상품권 발행(1100억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4450억원)사업 등이다.
대구경북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민간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 및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 낙동강 수계 대구취수원 다변화 추진,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서대구역 SRT 고속철도 정차 등도 건의하기로 했다.
권영진 시장은 "정부 편성 예산안에 누락되거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정치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하겠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어려운 민생을 추스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국회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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