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계명대에 따르면 지난달 28~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9회 대구국제광학전’에 산학인재원은 계명대 GTEP(Glob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 학생들과 함께 10개 기업의 전시회 마케팅을 지원하며 함께 참여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진광식 원장)과 안광학 산업 활성화 및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체결에 대한 첫 협력 사업이기도 하다.
산학인재원은 ㈜로고스텍, 블루옵틱, 세정티타늄컬렉션, 세즈, 수경테크, 신아무역, 신우정밀, ioc글라시스, 트로, 하영광학 등 10개 기업의 전시회 현장 마케팅 지원과 기업 홍보용 팜플렛 제작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여기에 계명대 GTEP 학생들도 힘을 더했다. GTEP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사)산국무역협회가 위탁 운영하는 사업으로 계명대는 15년간 사업을 수행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계명대 GTEP 학생들은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체의 박람회 참가를 위한 전시기획 및 마케팅 전략 수립뿐만 아니라 통역과 계약 체결 등 지역 기업들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임현묵 학생(국제통상학전공)은 “코로나 상황에도 국내외 바이어들이 꾸준히 방문해서 우리 대구지역 기업들에게 관심을 가졌다. ㈜로고스텍의 경우 홍콩 35만불, 국내 5억원 가량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한 모습을 보니 지원자로서 뿌듯했다. 직접 무역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뿐만 아니라 미래 무역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계명대 학생들이 지역 마케팅에 지속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 기업 박재은 ㈜로고스텍 대표는 “우수한 학생들을 파견 받아 행사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됐고, 지원 받은 책자를 통해 홍보도 원활히 진행됐다. 또 지역 대학교와 교류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고, 향후 이러한 협력들이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범준 산학인재원장은 “국내 안광학 산업의 70%가 대구에 소재하고 있는 등 우리 지역의 특화 산업인 만큼 학교의 인적·지적 자원들을 충분히 제공해 안광학 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학생들이 지역 특화 산업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및 기업들과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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