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1월 4일과 5일 이틀 동안 올해로 9회를 맞이한 2021 부산국제항만콘퍼런스(Busan International Port Conference, 이하 BIPC 2021)를 개최한다.
BIPC는 세계적으로 유수한 연사들이 해당 연도 해운시장의 물류 동향과 전망을 짚어줘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학술 콘퍼런스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의 둘째 날인 11월 5일에는 현재 ‘뜨거운 감자’인 글로벌 물류대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올해 컨테이너 운임 및 용선료, 컨테이너 박스 생산량은 역사에 남을 수준을 기록했다.
‘2020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항만 적체, 육상 수송의 과부하, 선박의 장기 해상 대기, 수출용 컨테이너 부족 등의 문제가 도대체 왜 일어났을까’, ‘이 현상을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지금의 혼란이 해결된 이후에 해운시장이 첫발을 내디딜 영역은 어디일까’라는 등의 물음에 대한 해답이 글로벌 석학들의 강의와 참석자 대화를 통해 전개될 예정이다.
BIPC 2021은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통해 맛볼 수 있는 깊은 지식 이외에도, 그동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연사 조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해운 물류 업계의 직접적 이해관계자인 화주와 선사를 대표하는 각 기관의 대표가 연사로 나서기 때문이다.
통상 화주를 대표하는 ‘국제운송포럼’과 ‘세계선사협회’가 ‘워킹 세션2 : 팬데믹이 초래한 물류 대혼란 및 향후 과제’를 통해 같은 현상을 바라보는 엇갈린 시각을 보여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어느 한쪽 편도 쉽게 들 수 없는 규제 당국의 목소리도 가미될 예정이다. 미국 FMC(Federal Maritime Commission)의 행정관(레베카 다이, Rebecca Dye)은 ‘공급망 혼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연방해사위원회의 대응 방안’주제에 대해서도 공유한다.
업계에서 이미 유명한 해운 항만 관련 3대 조사분석 기관인 드류어리(Drewry), 베스푸치 마리타임(Vesspucci Maritime(전 Sea-Intelligence CEO&Patner)), 라이너리티카(Linerytica)의 대표들도 함께한다. 이들은 ‘컨테이너 운송 시장에서의 탈탄소화 방안’과 ‘2022년도 해운시장의 주요 전망’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강연의 마지막엔 자유 질의응답 시간이 준비된다. 현장 참석을 등록하면 내로라하는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신청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BPA 강준석 사장은 “해운항만업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흥미를 느낄 연사와 주제를 준비했으니 충분히 즐기시길 바란다”며 “올해도 부산국제항만콘퍼런스가 대체 불가한 학술 콘퍼런스로서 명맥을 이어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포트홀 사전차단으로 부산항 신항 임항도로 안전 더욱 강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부산항 신항 임항도로 이용자에게 보다 더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신항 임항도로 포장파손 보수 표준설계용역’을 진행한 결과, 최적의 보수공법을 선정하여 11월부터 시범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PA는 정부(부산항건설사무소)로부터 부산항 신항 내 임항도로 약 15km를 위탁받아 관리 중에 있으며 준공 후 10여년이 경과했다. 트레일러 등 중차량의 통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아스콘 포장의 소성변형, 균열 및 파손 등이 잦아 도로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BPA는 이를 개선하고자 한국도로학회와 함께 임항도로 아스콘포장보수공법 마련을 위한 표준설계용역을 실시했다. 도로의 교통량, 하중 등을 고려해 현장 적용성 등이 높은 공법을 선정했으며, ‘2021년도 부산항 신항 임항도로 포장보수공사’ 시행 시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이 공법은 내구성이 높은 개질아스콘을 사용해 기존 도로 표층 6cm를 절삭 후 7cm를 포장하는 공법으로 도로의 내구성 향상 및 포장수명의 연장으로 도로 내 안전성을 도모할 수 있다. 이번 시범적용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개선된 공법의 실효성에 대해 분석 후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BPA 민병근 건설본부장은 “기존의 사후보수 체계의 포트홀 보수방법은 근본적 포트홀 저감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의 포장파손 보수 표준설계용역을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부산항 신항 임항도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되고 도로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시 점검 및 유지보수를 실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루야마 코우헤이’ 주한 일본 총영사 부산항 방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지난 1일 마루야마 코우헤이 일본총영사가 부산항만공사를 방문<사진>했다고 밝혔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 신항배후단지 내 일본 기업의 활발한 투자에 감사드리며, 코로나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향후 한일여객 및 크루즈 관련 상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온요양병원 입원 무연고자, 의료복지 덕에 수감 모면 병원요양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
-
[기장군] 정종복 군수 “‘KTX-이음 기장역 정차 유치’ 끝난 것 아냐”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4 00:03 )
-
KR 한국선급, ‘메인엔진·발전기 최적 정비 위한 CBM 기술’ 개발
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