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부문 기업 유치…내년 착공, 2023년 하반기 준공 목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개모집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mRNA 백신·바이러스벡터 백신 등 유전자 기반 차세대 의약기술이 부상하며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해당 부지에 유전자 의약품 특화 생산시설을 건립해 급증하는 글로벌 생산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 백신, 아데노바이러스 백신 등 유전자 기술 기반 의약품과 유전자 의약품 원재료에 대한 복합생산, 유전자 전달 플랫폼 연구 개발 등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면적 약 2만 525㎡ 규모의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을 2022년 상반기 착공, 2023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는 주요 입주 기업들이 항체의약품 역량에 더해 감염병 백신·치료제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확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에스엘포젠, 싸토리우스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시설투자를 진행하면서 ‘글로벌 백신 허브’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0여 개의 항체의약품 생산 허가를 통해 입증된 글로벌 수준의 생산기술과 주요 제약사들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송도에 차세대 백신‧치료제 복합제조시설을 건립해 송도의 ‘글로벌 백신 허브’ 성장을 가속화할 견인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는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K-글로벌 백신허브화를 가장 선도적으로 실현하는 도시”라며 “송도가 우리나라 바이오의약 분야 혁신성장의 거점이 되도록 우수기업 유치와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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