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 의료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대구지역 대학병원 중 2017년부터 유일하게 5년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진료실적이 있는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환자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총 6개 영역으로 나눠 실시됐다.
9일 병원에 따르면 6개 영역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6개 영역 지표 점수에서 모두 작년보다 상승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교육수련 영역의 경우 대구지역 대학병원 중에서 가장 높은 지표 점수를 획득하며 전공의 교육 환경에 있어 강점을 보였다.
연구개발 영역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등급을 획득하며, 중증질환과 고난도 수술에 집중하는 연구중심적 병원으로서 그 우수성도 함께 인정받았다.
황재석 병원장은 "계명대 동산병원은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 서비스 제공과 연구 영역 발전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병원 사업으로 진단과 치료에 정확도를 높여 환자들이 더욱 만족하는 의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위암, 유방암, 관상동맥우회술, 정신건강 입원영역,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심평원에서 실시하는 각종 중증질환 적정성 평가에서도 꾸준히 1등급을 획득하고 있다. 2024년 꿈의 암치료기인 양성자치료기 도입과 암병원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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