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레이 아트’ 분야 개척…자기공명영상학 발전 공로 인정받아
ICMRI는 자기공명영상(MRI)의 학술적 발전과 교육, 산업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세계 25개국에서 30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정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및 자기공명영상학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지난 2006년 엑스레이(X-ray)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엑스레이 아트(X-ray Art)’라는 분야를 개척했다.
그는 100여 회가 넘는 전시회를 열며 엑스레이 아트의 영역을 넓혀 나갔다. 이후 정 교수의 작품은 TV 드라마에 등장했으며 초·중·고교 미술 교과서에도 수록됐다. 또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의 제8대 회장을 역임하며 국제학회로 발돋움하는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정태섭 교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정년 후 현재는 국제성모병원 영상의학과에서 재직 중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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