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5일 일자리투자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저임금과 청년 인구 유출, 청년 부채 증가 대구형 상생 일자리 사업의 실효성 등 일자리 분야 전반에 걸쳐 질의했다.
홍인표 위원장은 사회적경제가 소상공인이나 청년과 연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태손 의원은 최근 문을 연 대구스케일업허브와 기존 창업보육센터의 역할이나 기능이 동일하다고 지적하며 차별화된 운영을 주문했다.
이만규 의원은 수성의료지구 롯데몰 및 테크노폴리스 의료시설용지 미분양 등 문제점을 지적하며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청년들의 부채 및 파산 문제를 우려하며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다.
하병문 의원은 매년 6000명 이상의 청년이 떠난다며 시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김혜정 의원은 지역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는 이유 중 하나인 전국 평균보다 낮은 임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이 청년의 지역 정착과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김동식 의원은 최근 협약식이 있었던 지역상생형 일자리인 '대구형 일자리'에 대해 "실효성에 상당한 의문이 든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