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 대비 ‘2030엑스포추진본부로 조직 확대’ 등 건의
박 시장은 지난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총리 주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 김부겸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주 2030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유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상황을 점검하고, 유치 성공을 위해 정부의 차원의 역량이 총결집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김영주 유치위원장은 회의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국내 준비상황 및 향후 계획’을 통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경쟁 프레젠테이션(PT), ‘22년 5월 공식 유치 계획서 제출, ’22년 9월(잠정) 현지실사 등 주요 유치 활동에 대한 준비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했다.
외교통상부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외교적 지원 계획’을 통해 경쟁국(러시아, 사우디,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동향과 지금까지 지지 교섭 현황 및 각국 반응을 전하고, 각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하는 유치교섭 지원체계 구축 및 적극적인 유치 교섭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달 29일 유치 신청 마감으로 유치 경쟁이 본격화됐는데,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오늘 첫 회의는 부산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유치 결정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 있지 않은 만큼, 각 부처 소관별로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모든 지원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시장은 앞으로 1년도 채 남지 않은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에 대비해 ▲현재 과 단위 엑스포 조직을 한시적으로 2030엑스포추진본부(국장급)로 확대 ▲엑스포 개최지인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절차의 신속한 진행 ▲자성대 부두, 양곡 부두 등 부두 시설의 원활한 이전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박람회 개최 전 조속한 건설 등의 관련 주요 현안을 건의하고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도 요청했다.
한편, 2030세계박람회 관련 일정을 보면 2022년 5월경 세부 유치계획서 제출 및 하반기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를 거쳐 2023년 상반기에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하면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북항 일원에서 열리게 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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