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최초 ‘메타버스’ 기반 업무협약 체결
- 코로나19로 대면 협약식 취소 위기…기회로 삼아
[안동=일요신문] 경북도와 롯데마트, 경북경제진흥원 간 경북 우수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이 26일 동부청사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이철우 경북지사, 전창록 경북 경제진흥원장 등이 함께했다.
당초 체결식은 올해 7월 27일 '경북 우수수산물 안테나숍' 롯데마트 서초점 오픈을 기념해 체결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 3단계 조치로 중단되면서 메타버스를 이용해 이날 협약이 체결됐다.
도에 따르면 현실 속 코로나19 장벽을 뛰어넘어 가상공간에서의 업무협약 체결은 '변해야 산다'라는 도정 슬로건을 실천했다.
경북도는 지역 수산기업의 염원을 담은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380억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를 이용한 수산물 온라인 판매를 준비하는 등 수산물가공업분야에서 전국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 새로운 수산업 변화의 첫 번째 날이 될 것"이라며,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신념으로 끊임없는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경북 수산행정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마트는 1998년 4월에 오픈해 국내 112개, 베트남 14개, 인도네시아 49개 등 총 17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성주참외, 방어 판매 등 지역의 농수산물 판로에 헌신적 노력을 다하고 있는 기업이다.
경북의 '우수수산물 안테나숍'의 경우 2018년 8월 대구 율하점 오픈을 시작으로 서울 중계점과 서초점을 차례로 오픈해 지역 수산기업 35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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