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기관인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스마트공동체사업단은 전국 최초 USG(University System of Gyeongnam) 공유대학에서 공동체혁신을 전공할 학생을 추가 모집한다.
울산·경남 소재 원소속 대학에서 4학기 이상 이수했거나 이수 예정인 재학생으로, 평균 평점 3.0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이수 교과를 이수하거나 외국어 성적이 우수할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로, 접수는 USG 공유대학 누리집에서만 가능하다.
‘USG 공유대학’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의 하나로 지방정부, 대학, 기업, 혁신기관 등이 함께 지역의 인재를 길러내 지역발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대형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2021년부터 5년간 교육부 및 지자체 예산이 투여되며, 울산·경남의 13개 대학이 연합해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우수 자원을 공유하고 융·복합 과정으로 운영한다.
2기 전공생을 모집하는 USG 공유대학 공동체혁신 전공은 경상국립대 사회학과가 주관한다. 경남대 사회학과, 인제대 공공인재학부, 창원대 사회학과, 울산대 사회복지전공이 참여한다.
5개 학과는 지역혁신에 필요한 현장실무형, 문제해결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교수진으로 참여해 공동체혁신에 특화된 인재를 육성한다.
‘자치법규의 이해와 입안 실습’, ‘지역사회문제분석 캡스톤 디자인’, ‘마을만들기 리빙랩’, ‘마을과 아카이빙’ 등 전문적인 사회문제 조사 및 실습 중심의 교과목과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 ‘빅데이터 분석’,‘ NCS’ 등 체계적인 비교과 프로그램이 특화돼 있다.
전공생들에게는 교내외 장학금과 구별되는 별도의 혁신인재지원금이 졸업 시까지 지원된다. 또한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 협력기관에서 인턴 기회가 제공된다.
경상국립대 사회학과 김주호 교수는 “2021년 여름에 입학한 1기 학생들이 벌써 진주 마을 기록을 생산, 아카이빙하고 지역의 행사진행 촉진자(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하는 등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다”며 “대학과 지역 상생의 교육모델을 선도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사)경상오페라단, 2022년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선정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최강지 교수가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는 (사)경상오페라단이 경남지역 오페라단 최초로 2022년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작품 공모에 선정됐다.
(사)경상오페라단 최강지 예술감독은 “경남지역 오페라단 최초로 국내 최고 오페라 축제인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참가 확정은 경남지역 오페라계의 경사이자 지역 오페라단의 위상을 보여준 쾌거”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은 13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공연 축제이자 오페라 축제로, 다양한 오페라 작품과 한국 창작오페라 작품의 공연으로 대한민국 오페라의 성장과 오페라 인구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데 힘쓰는 국내 최고 권위의 오페라 축제다.
2009년 창단되어 활발하게 오페라 창작 활동을 하는 전문예술단체 (사)경상오페라단은 2013 한국창조경영 브랜드 오페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2018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에서 금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남의 대표적 오페라단이다.
(사)경상오페라단은 경남지역을 거점으로 전국에서 연 20회 이상 오페라와 콘서트를 개최하며 전문성과 완성도를 쌓아 왔다. 이번 축제 참여로 민간 오페라단 최초로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메리 위도우(The Merry Widow)’를 공연하게 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프란츠 레하르(Franz Lehár)의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초연된 후 미주 대륙에서 최장 연속공연 기록을 가진 작품이다. (사)경상오페라단은 이 작품을 2018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공연해 경상오페라단 대표 공연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5월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릴 대한민국 오페라 축제에서 (사)경상오페라단이 선보일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는, 전문 무대 디자이너 백석대 김한신 교수의 감각적 무대, 연극 ‘흑백다방’ 연출로 영국 에딘버러 공연 축제 초청 연출가로 유명세를 탄 차현석의 연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하고 영화 ‘서편제’로 널리 알려진 국민배우 김명곤의 출연으로 관객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성문화재단 재산 수증증서 전달식’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12월 9일 오후 5시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남성문화재단 재산 수증증서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진주지역 대표적인 비영리 공익재단법인 (재)남성문화재단(이사장 김장하)이 해산하고 그 재산을 경상국립대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함에 따라, 김장하 이사장의 숭고한 뜻을 예우하고 대학 구성원의 감사한 마음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과 대학본부 보직자, 남성문화재단 김장하 이사장, 정병훈 이사(진주문화관광재단 창의도시추진단장), 김중섭 이사(진주문화연구소 이사장), 문은진 사무차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김장하 이사장 약력 소개, 김장하 이사장 동영상 시청, 출연증서 전달, 수증증서 및 감사패 전달, 김장하 이사장 인사말씀, 권순기 총장 인사말씀, 명예의 전당 제막식(대학본부 1층) 등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남성문화재단은 2000년 설립(초대 이사장 김장하)돼 지역사회의 교육과 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지역문화 도서 발간 사업, 장학사업, 진주가을문예 지원사업 등 진주를 비롯한 경남지역의 문화 진흥에 힘써 왔다.
남성문화재단은 2021년 9월 6일 이사회에서 해산을 결의하고, 재단의 기본재산 현금 6억 5000만 원과 서경방송 발행 주식 2만 주(평가액 28억여 원)를 경상국립대 발전기금재단에 지정 기탁했다. 이는 진주학을 비롯한 경남지역 학술연구,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문화진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금이다.
남성문화재단은 1995년부터 옛 진주신문이 운영하던 ‘진주가을문예’의 운영 기금을 지원해 왔다. 진주가을문예운영위원회는 12월 4일 열린 제27회 시상식에서 진주가을문예를 종료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김장하 이사장의 유지가 이어지도록 명칭을 보존하고, 증여한 재산의 운영과 목적사업 추진을 위해 재단의 기존 이사진이 참여하는 ‘남성문화사업위원회’를 구성,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남성문화재단의 주요 사업인 ‘진주 문화를 찾아서’ 발간사업 등 진주학과 관련한 학술·연구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 발전기금재단 권순기 이사장은 “남성문화재단의 설립 목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그 취지를 이어받아 소중히 사용할 것을 약속드리며 남성문화재단이 추진해 오던 사업·행사 들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하 이사장은 1944년 1월 사천시 정동면에서 태어났으며 1962년 한약종상(한약업사) 자격을 획득했다. 1997년 경상국립대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관리자과정을 수료했고 2008년 10월에는 경상국립대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학교법인 남성학숙이 1984년 설립한 명신고등학교를 1991년 공립으로 전환했다.
1990년 진주시민주로 창간한 ‘진주신문’ 창간 주주 겸 이사로 활동했고 1992년에는 형평운동기념사업회 결성을 주도해 2004년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경남한약협회 회장(1998-2011), 경상국립대학교 남명학연구 후원회장(1992-1996), 경상국립대학교 발전후원회장(1996-2001), 경상국립대학교 남명학관 건립추진위원장(1997-2003), 진주문화사랑모임 부회장, 지리산생명연대 공동대표(상임의장), 진주오광대보존회 후원회장, 지리산살리기국민행동 영남대표, 진주환경운동연합 고문, 진주문화연구소 이사 등을 맡아 지역사회와 경상국립대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1992년 4월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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