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SW기업 투자유치 기회 확대…올해 운영 결과 참여기업 30개사 매출 199억 성과
‘인천 라이징 스타’ 프로그램은 인천 지역의 우수한 SW융합기업의 스케일업 성장을 위한 사업이다.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VC)과 함께 기업의 매출 성장, 비즈니스모델 발굴과 고도화, 투자유치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스케일업은 매출, 고용 등이 단기간에 급격히 성장한 기업을 말한다.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은 △1단계 :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매출성장 컨설팅 및 교육, 투자유치를 위한 IR자료 개선, 벤처캐피탈·투자자 전문 멘토링 △2단계 : 신규고용, 개발비 지원, 지식재산권 출원, 마케팅 지원 △3단계 : 우수기업 IR발표 및 최종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의향서 수여 등 3단계로 구성돼 있다.
올해 운영 결과로 참여기업 30개사는 총 매출 약 199억 원, 투자유치 약 147억 원, 신규고용 142명,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143건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주)모토브(대표 임우혁)는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이 400% 이상 증가했으며 신규고용 15명 채용과 함께 시리즈 B 규모 11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한 (주)인테리어티쳐(대표 박헌영) 역시 11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올해 TIPS에 선정됐으며 신규고용 18명 채용, 론칭 10개월 만에 누적거래액 24억 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이날 비즈니스 데이 행사는 박남춘 인천시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및 벤처캐피탈(VC) 14개사 투자자, 인천 라이징 스타 수행기관(엑셀러레이터) 3개사 대표, 인천 라이징 스타 참여기업 30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2021년 프로그램 성과 공유 △우수기업 6개사 IR 발표 △인천성장펀드 2호 투자계획 발표 △최종 우수기업 표창 및 투자의향서(LOI) 수여 등으로 운영됐다.
인천 라이징 스타 프로그램 참여기업 30개사는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IR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대한 벤처캐피탈 투자자들의 평가를 통해 몬드리안에이아이(주)(대표 홍대의), (주)인테리어티쳐(대표 박헌영) 등 2개사가 최종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2개사에게는 인천광역시장 표창장과 투자의향서(각 1억 원)가 수여됐다.
이어 새롭게 조성된 인천 성장펀드 2호의 업무집행 조합원인 (주)토니인베스트먼트는 펀드운영 방안을 발표하며 우수한 인천 SW융합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박남춘 시장과의 기업 간담회를 통해 인천 라이징 스타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과 기업 발전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 등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남춘 시장은 “스타트업이 스케일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매출성장과 고용창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투자유치가 가장 핵심”이라며 “인천 라이징 스타 프로그램 같은 SW기업 성장사업을 적극 지원해 인천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이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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