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과메기로 日 젊은 층 입맛 사로 잡는다”
[안동=일요신문] 경북도 日 도쿄사무소는 지난 15일 오후 일본 젊음의 명소인 신주쿠 신오쿠보에서 '과메기 시식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대표 겨울철 식품인 과메기 가공품의 일본시장으로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시식회에는 김광훈 도쿄사무소장, 일본신주쿠상인연합회, 언론인 등이 함께했다.
K팝과 한류드라마 등으로 4차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신오쿠보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모여 한국 음식을 맞보고 다시 찾고 있는 점을 착안해 과메기의 효능 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것.
도에 따르면 신오쿠보에서 한국음식을 일본 젊은이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신주쿠 상인연합회 회원들이 참가해 과메기를 현장에서 맛을 보고 평가했다.
또 세팅 및 판매방법까지 한국음식 전문연구가를 통해 선보여 본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한층 더 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본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신주쿠 신오쿠보에서 한국음식점 뿐만 아니라 일반 식품점에서도 과메기를 선보여 과메기의 우수성 홍보 및 경북 수산물의 수출판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신오쿠보 서울타운 한 관계자는 "과메기가 건강에도 유익하고 또 일단 가게에서 판매하기 쉬워 홍보만 잘 한다면 일본 젊은 층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시식회를 통해 지역의 다른 많은 수산 가공식품이 일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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