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일요신문]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21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1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시상식에서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투자기업 부문에서도 구미시 입주업체인 엘엠디지털㈜, ㈜피엔티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피엔티(대표 김준섭)는 구미4산단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업이다. 이차전지 제조설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올 해 리튬이온전지 극판용 고속 광폭 코터를 개발한 이래로 대량생산을 위한 고속 광폭 설비를 생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기술을 앞세워 대형 전지 제조사들과 추가적인 계약 성사, 추가 물량 공급을 위해 지난 10월 구미시와 1000억원 규모의 5산단 내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엘엠디지털㈜(대표 유제욱)는 구미3산단에 입주한 기업으로, PCB 레이저 드릴 가공 전문 업체이다. 1991년 창립 이래 인쇄회로기판 전기 검사 분야 선두 주자로서 국내 유수 PCB 제조업체의 주요 협력사로 선정돼 구미를 비롯해 각 지역에 지사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 구미시와 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5산단) 산업용지 분양가격이 지난 8월 1일부터 3.3㎡당 86만4000원에서 73만9000원으로 약 15% 인하돼 초기투자 비용 부담이 줄어든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나 현재 구미하이테크밸리는 1단계 산업용지 193만㎡ 중 55.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한해 분양 면적이 60만㎡로 2017~2020년 분양 면적인 20만㎡를 크게 웃돌고 있는 것.
시는 지난 2년간 동안 이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관련 소재부품 등 24개 기업 3조원이 넘는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다.
배용수 구미시 부시장은 "앞으로도 구미시는 투자유치를 통해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산업특례도시 구미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
홍준표 "용병 하나 선택 잘못 했을 뿐…기죽지 말자"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
-
포항서, '제2회 대구경북공항 국제물류포럼' 열려
온라인 기사 ( 2024.12.08 10:33 )
-
[인터뷰]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흥 회장이 당선되면 종신제 간다"
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