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학술정보원 주관으로 실시한 이날 행사는 대구·경북권역 20개 대학 총장과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실시간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동시 진행됐다. 남성희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장상현 본부장의 축사, 경북대학교 이제철 센터장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회의는 대학교육혁신단 이희경 단장의‘케리스(KERIS) 사업 운영 동향 발표’로 시작됐다. 이영은 원격교육지원센터장은 ▲대구보건대 구축 원격강의 제작 인프라 현황 ▲대구보건대 개발 콘텐츠 현황 ▲원격교육혁신을 위한 전문대학 협의체 구성 순으로 1·2차 권역사업 진행현황과 3차 사업방향을 발표했다. 대학의 원격교육 활성화와 미래교육 체제 전환을 대비하기 위해 대학 간 공유·협력을 통한 지역고등교육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최선영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2차년도 공동활용 콘텐츠 개발현황을 이야기했다. 1차년도에는 6개 대학 8명의 교수가 교양 교과목(창의적 문제해결, 자기개발과 진로탐색) 2개 교과목을 개발해 9개 대학에서 1246명의 학생들이 수강을 완료했다. 2차년도에는 전공 교과목으로 확대해 9개 대학 20명의 교수자가 총 8개 교과목(총의치기공학과 실습, 헤어퍼머넌트 웨이브, 임상운동학, 노인 간호학, 안과학개론, 의학용어, 미술치료, 일상생활 활동)의 콘텐츠를 개발해 원격수업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원격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회의에 참석한 내외·빈과 온라인 실시간으로 유튜브를 통해 참석 중인 관련자들과 함께 성과공유 내용과 3차년도 사업방향에 따른 질의응답 시간을 끝으로 회의를 마무했다.
남성희 총장은 “원격교육의 내실화와 체계 마련을 위해 개최된 이번 회의가 대학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각 대학마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상호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공유와 협력을 기반으로 원격교육 경쟁력 강화와 미래교육 체제 전환을 위해 원격시대 친절한 동반자로서 협력대학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권역 대학원격교육지원 거점대학으로서 역할에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권역별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운영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맞이하는 대학의 체계적 원격수업 지원체제 마련과 미래교육 체제 전환에 따른 대학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권역별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원격교육 활성화와 수업 질 향상을 통한 대학 간 원격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10개 권역별로 총 10개 일반대학과 전문대학 연합체(컨소시엄)를 선정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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