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김석준 교육감)은 1월 4일과 5일 유·초·중·고(특수)등학교 교장·교감을 대상으로 ‘2022 주요업무계획 학교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매년 1월 새해 역점과제 및 주요업무계획 실행을 위한 학교관리자의 이해 제고와 새학기 학교교육계획 수립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부산학교지원서비스(BSSS/Busan School Support Service)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첫날인 4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초등학교장 및 공립단설유치원장, 중·고등(특수)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둘째날 5일에는 고등(특수)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초·중학교 교감 연수는 교육지원청별 자체 계획에 따라 실시했다.
오숙연 시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이 연수는 부산교육의 주요정책 방향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고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며 “학교 관리자들이 올해 학교교육계획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동네자람터’ 운영기관 모집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5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부산형 돌봄 모델인 ‘우리동네자람터’의 올해 운영기관 모집 공고를 했다.
‘우리동네자람터’는 명지, 정관, 화명동 등 맞벌이 부모가 많은 지역의 아파트 커뮤니티 및 작은도서관, 공공기관 등을 활용해 돌봄을 제공하는 부산의 돌봄 모델이다.
현재 부산에선 지역 내 통합방과후교육센터와 연계한 ‘거점형 자람터’ 2개소와 아파트 및 공공기관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우리동네 자람터’ 7개소를 운영 중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로 오픈할 12개소와 현재 운영중인 9개소 등 모두 21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기관 신청은 1월 5일부터 14일까지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로 직접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 등으로 하면 된다. 다만, 우편접수는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인정한다.
선정결과는 오는 21일 신청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권영숙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공모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학교 안팎의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자녀를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현장학습 출정식 가져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월 5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별관 4층 전략회의실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해 호주에 파견되는 특성화고 32명의 학생과 파견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학년도 글로벌 현장학습 출정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출정식에서는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각오를 다졌으며,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간부 공무원들은 호주에 파견되는 특성화고 학생과 파견교사들을 격려했다.
출정식을 마친 학생들은 오는 1월 11일부터 2월 28일까지 6주간 호주 시드니에서 어학연수와 기술연수, 산업체 현장실습 등을 한 후 희망분야에 따라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이들과 함께 특성화고에 재직중인 교사 2명도 함께 파견돼 학생들의 현지 생활지도와 취업을 돕는다.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에 파견되는 학생들은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1차 서류전형, 2차 원어민면접, 3차 심층면접 등 절차를 거쳐 선발됐다.
학생들은 호주에서 안전한 현장실습을 위해 지난해 7월 19일부터 8월 13일까지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어학연수를 이수하고, 학교폭력예방 및 성폭력 예방교육도 받았다.
부산시교육청은 미래사회 일꾼인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글로벌 현장학습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파견되는 32명을 포함해 지난 12년간 총 321명의 학생들이 호주 시드니 및 멜버른에 파견돼 현장학습을 했다.
2011년에 파견된 임상욱씨(부산정보관광고 졸업)는 호주 현지 회계사로서 자신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고, 2012년에 파견된 이예나씨(부산문화여고 졸업)는 호주 현장학습 후 싱가폴 호텔에 근무하는 등 파견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꿈을 펼치고 있다.
올해 만 12년째를 맞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현장실습이 취소됐지만, 지난 10년간 부산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도전의 장이 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꿈과 역량을 키우고 펼치는 도전의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해외의 선진 기술을 습득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65개 단체 공모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교·마을·지역사회가 연대하고 협력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희망하는 단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를 통해 ‘시작단계 마을교육공동체’(10개), ‘성장단계 마을교육공동체’(50개), ‘돌봄 중심 마을교육공동체’(5개) 등 3개 유형 65개 단체를 선정한다.
공모 대상은 부산지역에서 마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10명 이상의 비영리 민간단체, 법인, 협동조합, 지역주민 등이다.
부산시교육청은 1월 5일부터 8일까지 공모 관련 설명회를 다행복교육지구별로 실시한다. 자세한 일정과 신청방법 등은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마을교육공동체는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오는 2월말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선정된 마을교육공동체에 구성원의 역량강화 및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연간 1,0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와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11개의 다행복교육지구와 거점마을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단체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별 활동과 운영 상황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다행복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다행복교육지구 내 공동체인 민·관·학 거버넌스에도 적극 참여하게 한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40개 마을교육공동체를 선정해 비대면·소규모 마을 연계 수업, 마을 돌봄 지원 등 13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마을공동체를 통해 마을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는 교육의 주체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 학교-마을-지자체 간 협력과 연대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를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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