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혁신과 효과적인 운영 리딩하는 스마트 솔루션 기업
비전과 센서 기반의 소형 모빌리티 관제 솔루션과 관광지 디지털트윈. 이 두 가지 스마트솔루션으로 시장에 진출한 (주)코이에이아이플랫폼은 김홍재 이사회 의장이 이끈다. 김 의장은 부산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4·5대 부산 연제구의회 의장을 역임한 정치인 출신이다. 아래는 그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주)코이에이아이플랫폼에 대한 소개를 먼저 부탁한다.
“(주)코이에이아이플랫폼은 군산시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던 (주)스타넷시스템과 홈IOT 기술기업인 소천기업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설립된 회사로 자체 IOT와 AI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솔루션을 제공한다. 오토바이와 전동 킥보드, 자전거 같은 소형 모빌리티의 사고와 안전을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인 ‘코아라’를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이용해 비대면 관광을 할 수 있는 부산판 ‘버츄얼 헬싱키’도 제작한다.”
#(주)코이에이아이플랫폼의 제품도 간략하게 소개해 달라.
“‘코아라’는 직접 개발한 비전과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소형 모빌리티 관제 시스템이다. 영상과 센서를 기반으로 운행 기록을 확인하기 때문에 GPS나 기존에는 알 수 없던 소형 모빌리티의 세세한 움직임을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다.
현재 하드웨어와 시스템은 일차적으로 개발을 완료했고, 이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륜차의 불법 난폭 운전을 판단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사고 유무와 경중까지 실시간으로 알아낼 수 있다.
배달 플랫폼이 등장한 후로 이륜차 사고율이 46% 정도 증가했고, 사망 사고는 매년 4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할 때 이륜차 라이더의 근본적인 안전운전이 필요하다고 여겼다. 라이더에게는 안전운전을, 배달 플랫폼에게는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오는 보험료 산정을 통한 보험료의 인하를 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판단한다.
특히 배달대행사에 고용된 라이더의 보험료만 500억 원에 달한다. 배달대행사는 이 비용을 줄이고 싶지만 여전히 데이터가 없는 상황인데,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절하되는 보험료를 라이더의 복지 등에 쓸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되길 희망한다.”
#관광IT 벤처를 지향한다고 들었다. 설명 바란다.
“(주)코이에이아이플랫폼은 IOT와 AI 기반기술로 데이터를 모을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디지털 트윈이라는 사물을 복제해 경량화하는 기술도 갖고 있어, 관광명소의 디지털트윈을 통한 비대면 가상 관광이라는 트렌드를 이끌려고 한다.
이미 ‘버츄얼 헬싱키’라는 성공한 사례가 있지만,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관광플랫폼은 분명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LX의 전주한옥마을 사례에서 함께 했던 기술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부산 감천문화마을을 테스트베드로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주)코이에이아이플랫폼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주)코이에이아이플랫폼의 이륜차 운행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지도를 확장할 계획이다. 오토바이 운행 데이터와 킥보드, 공유 자전거, 거기다 전동 휠체어 데이터까지 더하면 GPS 기반의 차량 위치만 나오던 지도를 더욱 확장할 수 있다.
기반기술인 디지털트윈의 기술이 보다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본다.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가 다니면서 인도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 어디까지 다니는지, 어디로 가는지 등의 데이터를 마케팅 요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정책 제안 측면인데, 전동 휠체어를 이용하는 이들은 노면이 평평해야 안전하게 다닐 수 있다. 이들이 도로를 이용하는 이유도 인도의 노면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가 얼마나 평평한지, 얼마나 불편한지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고, 이를 정책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다르게 확장한다면, 모든 이륜차와 공유 킥보드에 대한 관리와 모니터링을 제공하면서 부산 에코델타시티 같은 스마트시티 내의 모빌리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종합 안전 관리 솔루션이 될 수 있다. 그동안 없었던 데이터이기 때문에 과거의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확장하거나 융합해 새로운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영역이 굉장히 많을 것으로 본다.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한 관광명소 비대면 플랫폼 사업도 동남권 지역의 관광지도를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인재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IT기업, 판교로 인재가 유출되지 않는 생태계를 위해서는 동남경제권에 제대로 된 업체가 있어야 한다. 지역대학과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 육성이 목표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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