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도는 4일 동부청사에서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지역의 우수한 원자력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이번 평가회에는 포항공과대, 동국대, 위덕대학교가 참여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원자력 전공학과 운영에 대한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원자력 전문가의 심층 질의·응답으로 평가를 시행했다.
심사기준은 보조사업에 대한 관리실태, 사업계획 대비 목표율, 교육프로그램 효율성, 취업률 및 연구논문 발표, 특화산업 발굴 노력도 등으로, 학업이 원전과의 연관효과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경북도는 2011년부터 지역 내 원자력학과 운영대학에 보조금 지원으로 원자력 교육·연구기반 구축,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및 산학연관 협력 체제 구축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경북은 현재 건설 중인 원전을 포함해 국내 28기중 13기가 위치한 전국 최대 원전 밀집지역이다.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원자력환경관리공단 등 다수의 관련 공공기관이 소재하고 있고, 2025년 문무대왕과학연구소까지 들어서면 원자력 연구실증 단지의 메카로 거듭나게 된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최근 원자력은 탄소중립 정책, 원전해체산업과 소형스마트원자로 기술개발 육성 정책 등으로 필요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라며, "도는 이를 대비한 차세대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북농기원, '레드향' 재배기술 매뉴얼 개발
- 만감류 레드향 개원·번식·재배기술 등 재배 매뉴얼 개발 농가 보급
- 지난해 한라봉에 이어 두 번째
- 아열대 기후 변화 대비 농업변화 본격 착수
경북농업기술원가 지난해 한라봉에 이어 '경북형 레드향 재배 매뉴얼'을 개발하고 책자로 제작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경북형 레드향 재배 매뉴얼은 지역의 만감류 재배현황, 레드향의 생육특성, 환경관리, 재배기술 등을 수록하고 있다.
농가에서 레드향 재배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레드향은 당도가 높고 아삭하고 부드러운 과육으로 최근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북에서는 한라봉 다음으로 재배면적이 넓다.
시설 내에서 새순 발생부터 과일수확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레드향은 생육단계별 적절한 재배 환경 관리를 통해 고품질 과실을 해거리 없이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매뉴얼은 개원, 번식, 수형관리, 생육단계별 관리 등을 담고 있고, 지역 재배 여건과 사례를 담고 있어, 레드향의 초기 재배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에 유용할 것으로 농기원은 기대하고 있다.
신용습 원장은 "한라봉에 이어 레드향 매뉴얼을 조기에 보급해 아열대작물을 신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역의 아열대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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