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사진전의 대표 사진으로 전시되는 ‘와인, 맥주, 소주, 위스키’는 촬영 당시 사진가가 즐겨 마시던 술이란 제품을 자신만의 개성적인 시선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그 외에도 신발과 꽃의 관계를 표현한 ‘blue wedding shoes’ 작품과 하늘로 날아올라 가는 듯한 모습을 표현한 ‘stones on blue’ 작품 등이 주목할 만하다.
김강 교수는 제품 사진에 대해 제품 사진은 광고를 위한 주요 수단이기에 목표를 가능한 짧은 시간 안에 달성해야 하고, 제품의 표면이 지나치게 밝게 또는 어둡게 표현되지 않도록 정교한 조명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물과 사진가는 정서적 상호 교류가 어렵기 때문에 역동성과 생동감을 표현하기에 어려움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강 교수는 “어떨 때는 이번 전시에 포함된 모든 사진이 참 아름답고 가치 있게 보인다. 또 어떨 때는 특별히 관심이 가지 않기도 한다. 사람의 마음과 느낌은 이처럼 수시로 바뀐다. 하지만, 이들 이미지가 오직 나의 노력, 고민, 탐구에 의지하여 탄생된 존재라는 점에서, 그 어떤 외화된 나 자신의 에너지에 내가 휩싸인 듯한 특별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며 전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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