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에 부임한 안전보건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16일 부산광역본부(본부장 김도원)를 방문해 CEO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평가’, ‘교육’, ‘혁신’, ‘소통’을 기본 경영방침으로 세운 안 이사장은 ‘현장에서 모든 것이 일어나기에, 최우선으로 현장을 찾겠다’며 일선기관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광주 아파트 붕괴, 양주 채석장 등의 사고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부·울·경 지역에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대형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종주 이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이 1월 27일부터 시행됐다. 교육·컨설팅 등을 통해 사업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사고사망자 감소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1년 하반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2021년도 하반기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으로 신규 9개사를 선정했다. △CJ씨푸드주식회사, △CJ대한통운(주) 청원HTML, △(주)아성다이소 남사물류허브센터, △부평SK VIEW해모로, △한국동서발전(주) 울산발전본부, △한국동서발전(주) 일산발전본부, △한국동서발전(주) 동해발전본부, △한림대학교부속춘천성심병원, △LG이노텍(주) 광주사업장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장들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뇌심혈관질환 예방, 생활습관 개선, 직무스트레스 프로그램 등 비대면 방식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건강증진 관련 내부규정(방침)을 마련하고, 자체 건강관리시스템 확립 등 건강증진활동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우수사업장에 선정됐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은 선정 이후 3년간 유지되며, 현재 전국에 총 92개소가 있다. 2021~2022년 선정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사업장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대면활동 위축을 고려해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거리두기가 2차 개편(대규모 행사 허용)에 준하는 완화단계까지 평가를 일괄 유예하기로 했다. 다만, 연장평가를 진행하고자 하는 사업장은 정상적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례가 널리 전파돼 더욱 많은 사업장에서 노·사가 함께 업종 특색에 맞는 다양한 건강증진 활동을 개발하고 추진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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