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사전예방·갈등조정 방식의 신 감사 프로세스 운영
기존의 감사 업무는 각종 비리, 부패 사건의 사후적 적발과 처벌 위주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에 iH Whistle 제도는 일방적이었던 기존 감사 방식을 쌍방향 상시적인 부패방지, 사전 예방, 갈등 조정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iH는 2014년 첫 번째 휘슬인 레드휘슬을 도입해여 공직비리 및 부패행위 익명신도제도를 활성화했고, 2021년에는 두 번째 휘슬인 그린휘슬을 도입해 문제 발생 전 해당 부서의 자체 치유 또는 자진신고를 유도해 문제 상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세 번째 휘슬인 화이트휘슬을 시행한다.
화이트 휘슬은 지속적인 조직 및 사업 확대에 따라 증가할 수 있는 부서 간 갈등 해소를 위해 도입됐으며, 조직 내 소통 장벽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린 휘슬은 자체치유 및 제도개선 등의 효과를 인정받아 2021년 국민권익백서 우수사례, 문재인정부 4년간 반부패 시책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iH는 화이트휘슬을 통해 자율 반부패 감사 시스템을 완성하고 부패방지·사전예방·갈등조정 감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H는 Whistle 제도 외에도 윤리경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21년 12월 ESG경영 선언과 함께 윤리경영 중장기 계획(2021~2023)을 수립했으며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윤리경영체계 구축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반부패시책평가 ‘2등급’을 받았다.
올해에는 윤리경영 로드맵에 따라 윤리경영을 고도화하기 위해 부패 취약분야를 더 세밀하게 분석하여 대응책을 마련하고 자율적인 예방 시스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윤병석 상임감사는 “레드, 그린, 화이트 휘슬을 통해 iH 자율부패감사 시스템이 완성됐으며, 레드, 그린 휘슬제도가 그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화이트 휘슬도 소통과 갈등의 조정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윤리적인 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인 자기점검 및 예방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시민 공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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