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확진자 격리통지서와 격리해제통지 시스템도 시 자체 개발해 사용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보건소 업무관련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한 당사자는 이미 수 십 개의 프로그램 개발로 대통령 표창까지 수상한 경력이 있는 동두천시 공보전산과 황수연 정보보호팀장이다.
황수연 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연일 고생하는 보건소 직원들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시민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코로나19 확진자 정보를 전달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그동안 종이 서류로 나가던 격리통지서와 격리해제통지서를 문자로 전송, 민원인이 보건소까지 직접 찾으러 오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직접 사용하는 보건소 직원은 "그동안 검사자명단을 엑셀로 다운로드 후 수기로 양성, 음성, 미결정으로 일일이 구분해 따로따로 문자전송을 하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작업 시 실수할 때도 있었는데 업무가 자동화되니 업무시간이 상당히 줄었다"며 "정확하게 확진자 이름까지 자동으로 보내져서 이와 관련된 민원문의도 줄었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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