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불 2차 영농피해 막을 ‘현장지원단’ 가동
- 농축산유통국장·농업기술원장 현장근무 지시…즉각 운영
[일요신문] "산불피해지역 농업인 고충, 책상 아닌 현장에서 파악하라."
경북도가 산불 2차 영농피해 막을 현장지원단을 본격 가동했다.
앞서 지난 8일 이철우 지사가 울진 산불로 인한 2차적 영농피해로 지역농업인들이 더 큰 고통을 받지 않도록 현장지원단 즉각 운영을 지시 한지 하루만의 조치이다.
신속한 농업피해 복구를 위해서 인데, 9일 도에 따르면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과 농업기술원장을 공동 단장으로 한 현장지원단이 이날부터 울진군청과 울진군 농업기술센터에 마련된다.
이들 현장지원단은 피해조사, 복구계획수립, 농기계수리, 영농재개지원 등 피해복구 전 분야에서 지원을 펼친다.
현장지원단은 총 6개 반으로 농축산유통국에서는 피해조사․복구지원반, 경영지원반, 축산지원반, 유통지원반을 운영하고, 농업기술원에서는 농기계지원반, 영농기술지원반을 책임지고 운영한다.
도는 현장지원단을 통해 피해주민들에게 필요한 사항들을 정확하게 파악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해 신속하게 지원한다.
특히, 이미 시작된 영농기를 맞아 농기계 및 종자의 소실 등으로 인한 2차적인 영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기계 무상정비와 종자보급 등에 나서고, 농어촌진흥기금의 상환연기 및 추가지원 등의 금융지원과 피해가축 진료와 치료에도 나서는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신속하게 대응해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치하라"면서, :지역 농업인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는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줄" 것을 강력 주문했다.
한편 도내 농업인단체에서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기탁을 약속해와 현재까지 1억원 상당이 전달됐고, 전남 한우협회에서도 가축사료용 건초 35t을 기부했다.
도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긴급지원을 요청한 상태로 긍정적인 의견을 받고, 농협경제지주에서도 8000만원 상당의 가축사료를 기부하는 등 각계각층의 농업분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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