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주년 맞아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및 캠퍼스 시설 활성화 등 종합 계획 마련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IGC가 경영발전, 브랜드 인지도 강화, 캠퍼스 시설 활성화,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재정자립도 향상 등 5대 전략을 골자로 하는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IGC는 먼저 경영 발전을 위해 오는 4월까지 재단 발전전략용역을 시행해 2030년까지 중장기 전략과 이에 대한 실행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또 내·외부 고객만족 서비스를 위한 관리체계를 수립, 설문조사·모니터링 등을 통해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개교 10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성과와 발자취를 돌아보고 입주 5개 대학의 역할과 성장방향, 선진고등교육 확산 및 인재양성, 인천시민·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지속가능 상생발전을 위한 IGC의 역할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캠퍼스 시설 활성화를 위한 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열린공간, 협력공간, 토론공간 등 이용자 중심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올해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장서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사회 협력 체계의 구축을 위해 산학협력 연구행정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입주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을 확대 지원하는 한편 입주대학의 강점을 살린 영어교육 멘토링 프로그램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와 시민과 함께하는 IGC로 거듭나게 된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교(FIT) 패션쇼, 기념 영화제, 뮤직페스티벌, 본교 지역 먹거리 축제 등도 개최하고 의류제작, 영상촬영, 코딩 등 시민들이 IGC 대학들의 전공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청은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과 분기별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 올해 중점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산학협력, 지역사회 공헌, 시설 활성화 등에 대한 추진 방안도 논의하게 된다. 2012년부터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되기 시작한 IGC는 우수한 교수와 교육 인프라를 갖춘 해외대학 확장캠퍼스다.
‘글로벌 교육 허브 조성’을 목표로 IGC의 운영재단이 2012년 2월 설립됐고 한 달여 뒤 뉴욕주립대가 첫 번째로 IGC에 입주했다. 재학생들이 외국 본교 학위 제공 및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받고 있고 재학기간 중 1년은 본교에서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 현재 IGC에는 해외 명문대학인 뉴욕주립대(SBU),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FIT 등 5개 외국대학이 입주해 있다.
컴퓨터과학과, 데이터과학과, 게임디자인학과, 영화영상학과, 생명공학과, 패션디자인 등 등 4차 산업시대에 최적화된 학과를 운영해 졸업생들 가운데 다수가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첨단산업분야 등에 진출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국비 확보와 학생 충원율 등에서 지난해 IGC가 많은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에는 5대 전략에 따른 캠퍼스 경영발전 및 활성화를 집중 추진해 IGC의 경쟁력을 강화,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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