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가 기간제 구급대원 9명을 추가 채용한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ㅅ서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해 지역 소방에서 이송한 인원은 3만7600여 명에 달한다.
최근 들어 확진자와 재택 치료자가 폭증하면서 자택에서 증상 악화를 호소하며 119에 신고하는 건수가 급증했다.
병상 부족 등으로 병원 이송 대신 119구급대가 간단한 응급처치와 환자를 관리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가는 119구급대원의 업무를 경감하고 이송 업무 공백 방지를 위해 올해 2월 기간제 근로자 70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채용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해 부족 인원 9명을 추가 채용하는 것.
채용 서류 접수는 이달 23일까지며 면접은 이달 29일, 다음달 4일부터 6개월간 현장에 투입돼 이송 업무를 한다.
기간제 인력 채용 공고는 대구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예방약제 무상공급
대구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솜결 )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방제 약제를 지난 16일부터 관내 사과 재배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금지병해충에 의한 세균병으로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주로 발생한다. 감염되면 잎, 꽃, 줄기, 과일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아직 치료제가 없어 감염되면 과일나무를 뽑아 땅에 묻어야 해 농가의 피해가 막심한 상황인 것.
2015년 경기도 안성에서 처음 발생한 뒤 지난해까지 1710농가, 950ha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으며, 아직까지 대구에서 보고된 사례는 없다.
화상병 예방을 위해 지역 사과 재배농가에 개화전 방제(타미나), 개화기 방제 3종류(비비풀, 세라펠, 세레나데맥스)를 무상 공급한다.
이솜결 소장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방제 적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며 "살포 후 약제방제 확인서 및 살포한 약제 봉지는 1년간 보관해야 발병 시 보상 관련 증빙이 가능하며, 작업 도구도 철저히 소독·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대구도시철도, 지역주민과 함께 헌혈행사 가져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가 지역주민과 함께 헌혈행사에 나섰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상인네거리 일대에서 본사·3개 차량기지사업소(월배·문양·경전철)에서 노·사·지역주민과 함께 생명나눔 헌혈·헌혈 동참 캠페인을 벌였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인구가 급감해 혈액 수급이 주의 단계까지 격상돼 선제적으로 추진한 것.
혈액수급 위기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헌혈 참여를 유도하고자 대구·경북혈액원과 합동으로 헌혈 동참 캠페인도 진행했다. 역사 내 다양한 광고매체를 활용해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공사 참사랑봉사단을 통해 수혈이 가장 시급한 환자와 사회단체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홍승활 사장은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헌혈 행사에 적극 동참해 준 직원 및 노동조합과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데 지역 공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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