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주의” 전국, 사망 237명↓, 확진 34만7554명↑…‘주말효과’ 영향
- 전문가들 "사회적거리두기 보수적인 검토 필요"
[일요신문] 코로나19 유행이 변곡점을 통과하고 있다. '주말효과'로 어제보다 확진자가 늘었지만, 감소세는 뚜렷하다. 하지만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빠른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얘기이다.
앞서 유럽에서 정점 이후 스텔스로 확진자가 반등한 사례가 보고됐다. 다음주 발표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로 가닥이 잡히는 가운데, 좀더 보수적인 단계적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제는 위중증 환자를 줄이고 사망자가 속출하는 것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다. 위중증을 88% 낮추는 '팍스로비드' 치료제는 부족하다. 뒤늦게 '라게브리오'를 긴급 도입했지만 위중증 감소율은 30%로 알려지면서 안전성 논란이 있다. '치료체 스와핑'이라도 해서 위중증에서 사망이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방역당국의 역할일 것이다.
2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국 새 확진자는 34만7554명으로 늘면서 누적 1235만428명으로 집계됐다. 어제보다 16만341명 늘었지만 '주말효과'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위중증 환자는 1215명이며 전날 237명이 숨지면서 누적사망자는 1만5423명(치명률 0.13%)으로 어제보다 감소했다.
# 대구·경북, 코로나19 사망 55명↑, 확진 3만2728명↑'주말효과'
전날 대구·경북권내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3만2728명으로 어제보다 1만8095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 지역 확진자는 1만7817명으로 누적 49만3331명이다. 전날 대비 1만2585명 늘었다.
경북 지역 확진자는 1만4911명으로 누적 45만9307명이다. 전날보다 5510명 늘었다.
사망자는 늘고 있다. 대구에선 전날 31명이 숨지면서 누적 882명이다. 경북에선 24명이 숨지면서 누적 70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질병관리청과 시·군·구별 확진자는 신고 의료기관·보건소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지자체에서 발표하는 코로나19 발생현황과 사망자 집계가 다를 수도 있다.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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