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대구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 권영진 시장 "윤석열 정부, 지역 공약 이행 확고한 의지표명, 여당도시로서의 기회 최대한 살리겠다"
[일요신문] "이제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구가 예산 편성권이 있는 여당도시가 됐다. 반드시 필요한 사업과 예산들이 국정과제에 포함되고 국회에 통과되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한 팀이 돼 뛸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속 지역구·비례대표 국회의원과 함께 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은 "새정부 탄생에 힘써주신 대구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윤석열 당선인의 지역공약이 오롯이 국정과제에 담기고 새정부의 어젠다로 포함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대구의 투표율과 득표율이 윤석열 정부 탄생에 중심 역할을 했으며 이는 윤석열 당선인도 충분히 공감했다"며, "당선인의 대구시에 대한 고마움과 관심을 비롯해 약 7년 만에 이른바 야당도시에서 여당도시로 거듭난 만큼 이 기회를 최대한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위군 대구편입 법률안 국회 통과를 비롯해 대구시 전역 조정대상지역 해제, 취수원 다변화 관계기관 협정체결, 제2대구의료원 건립 지원 등 현안에 대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역할에 대해 부탁했다.
이어 "힘든 여건에서도 올해 대구시 사상 최대인 국비 7조시대를 여는 쾌거를 이뤘고, 내년은 여기에 더해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에 대한 기대 또한 크다"며, "내년 사상 최대인 국비 8조 시대 개막을 목표로 새 정부 및 지역국회 의원들과 뛰겠다"라며, 내년도 국비확보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특히 군위군 편입에 대해 강조했다.
권 시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실무 추진을 위해서는 군위군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윤석열 당선인의 대구경북 1호 공약인 만큼 지역국회의원들과 대구가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끝으로 "이제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구가 예산 편성권이 있는 여당도시가 된 만큼 거기에 걸맞게 앞으로 대구의 성장동력과 시민들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과 예산들이 국정과제에 포함되고 국회에 통과되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시가 한 팀이 돼 뛰기로 결의를 다졌다"고 강조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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