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시민과 소통…읍면동별 ‘지역발전·주요 현안사항’ 청취”
- 지난 14일 시작…30일까지 읍·면·동 23곳 시민 2800여명과 소통
- 지역숙원·다양한 의견 등 256건 주민 건의 접수
[일요신문] 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의 '열린 소통 간담회'가 성료 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주낙영 시장은 지난달 14일 성건동을 시작으로 읍·면·동 23곳에서 시민 2800여명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같은달 30일 안강읍을 마지막으로 '2022 시민과의 대화 열린 소통 간담회'를 무사히 마쳤다.
이번 간담회는 주 시장이 시민들에게 사업성과는 물론 올해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속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주 시장은 간담회 마다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답변하며 간담회가 끝난 뒤 관련부서에서 즉시 현장을 점검하는 등 빠른 조치를 취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 기간 주민 불편사항과 지역의 숙원사업 등 사전에 서면 접수 132건, 현장에서 추가 접수 124건으로 총 256건이 접수됐다.
읍면의 경우 농로·마을안길 확포장, 마을하수처리시설 설치, 편의시설 정비 등이 주를 이뤘고, 동 지역은 주정차 대책, 도로·환경정비, 관광 등 지역 숙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건의가 이뤄졌다.
건의된 안건은 관련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시는 향후 추진상황에 대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통보하기로 했다.
주민이 불편함을 느끼는 도로, 수로, 농로, 포장 및 정비, 사업은 예산 편성 등으로 추진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30일 열린 안강읍 소통간담회에 자리에서 "경북도 내 첫 전기차 공장이 안강읍 일원에 신설된다"며, "전기차 생산업체인 ㈜대창모터스가 500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까지 생산기반을 구축 할 것"고 설명했다.
이어 "소형화물차량 등 전기자동차 2종이 연 2000대 규모로 생산됨에 따라 직접고용창출 효과는 150명 정도가 될 전망이다"라며, "이처럼 시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경주 발전의 큰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주 시장은 "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월성 해자가 준공하게 됐다. 월정교에 이어 경주관광 산업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주의 20~30년 미래먹거리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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