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화폐 편의성 향상 위한 신규서비스 확대
앞서 도는 지난 1월 공정·투명한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선정을 위해 공개 입찰을 진행, 그간 경기지역화폐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기존 사업자인 ‘코나아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코나아이’는 2019년부터 성남·시흥·김포를 제외한 도내 28개 시군의 경기지역화폐 공동운영대행 업무를 수행 중이며, 이번 재선정으로 향후 3년간 해당 업무를 이어가게 된다.
도는 대부분 타 지자체가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를 개별 선정하는 것과 달리, 28개 시군과 운영대행사를 공동 선정하는 등 경기지역화폐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협약을 진행했다.
우선 대행 사무에 필요한 비용 전부를 ‘코나아이’가 부담하도록 해 연간 3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고,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에 따라 지역화폐 운영자금 일체를 시군 금고 계좌로 관리해 자금 안정성 확보 등 운영 기반을 견고히 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의 가장 큰 성과는 영세 소상공인 등을 위한 ‘사회공헌’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코나아이’가 3년간 총 55억 원의 사회공헌 재원을 조성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을 위해 사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을 위한 각종 편의와 혜택을 늘리는 등 이용자 중심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한 것도 주목할만한 사항이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도는 2021년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성과평가’ 대통령 표창을 받을 정도로 소상공인·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정책목표 달성에 앞장서 왔다”며 “경기지역화폐가 소상공인 소득향상과 지역공동체 결속을 강화하는데 실질적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약 5조 원 규모의 경기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으로, 중앙부처 및 시·군과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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