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개발비 3년간 10억, 6년간 최대 20억원…판로개척, 인재육성 등 지원
[일요신문] 경북도가 15일 도청에서 대동에스엠, 루소, 윈텍스, 지텍 4곳을 지역혁신 선도 기업으로 채택하고 선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선정과정은 지역주력산업을 견인할 역량을 갖춘 지역스타기업 등을 대상, 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전문가를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 평가를 시행했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의 검증과 지역민 의견청취로 10개 신청 기업 중 4개 기업을 선정했다.
도에 따르면 선도기업의 자격은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50∼400억원, 3년 평균 고용증가율 12.6%, 최근 5년 평균 매출 증가율 16.3% 이상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210억원, 평균 고용인원은 54명이다.
도는 이들 기업에 대해 올해 연구개발 과제기획 컨설팅 등 기술사업화 지원 5000만원과 투자확대를 위한 정책자금 대출, 수출지원을 위한 판로개척, 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협업 성과에 따라 연구개발비를 3년간 10억, 6년간 최대 20억원 지원한다.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 선도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앵커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지역 전역 '오존경보제' 실시
- 이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실시
- 오존주의보 발령 시 실외활동 자제
- 외출할 때 '오존경보문자' 확인 당부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10월 15일까지 도내 전역에 대한 '오존경보제'를 운영한다.
오존경보제는 도민의 생활환경과 건강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절기 고농도 오존의 발생 우려가 높아지면서 공기 중 오존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신속하게 경보가 발령된다.
연구원은 지역 23개 시군의 47개 도시대기측정소를 통해 1시간 마다 오존 농도를 측정하고 있다.
오존의 공기 중 최고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이상이면 경보, 0.5ppm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최근 수년간 오존주의보는 2019년 41회, 2020년 33회, 2021년 41회가 발령됐다. 지역적으로는 동부지역에서 고농도의 오존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도 2017년 11일, 2018년 15일, 2019년 15일, 2020년 11일, 2021년 23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올해도 오존주의보 발령이 지난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유아의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자동차 운행을 억제하는 등 행동요령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경북도 홈페이지의 '실시간 대기정보'에서 '오존 및 미세먼지 예보 문자서비스'에 가입하면 오존주의보 발령 시 관련정보를 휴대전화로 받아볼 수 있다.
# 경북도, '2022 신규 마을기업 기초교육' 실시
- 마을기업 대한 이해도 제고, 기업 추진 실무 교육 실시
- 선배 마을기업과 멘토․멘티 협약…마을기업간 소통·교류의 장 마련
경북도와 경북마을기업지원센터가 주관한 '2022 신규 마을기업 기초교육'이 15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는 올해 3월 경북도의 추천으로 행정안전부 지정심사를 통과한 8개 마을기업 대표와 임직원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마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기업가 정신과 경영전략을 습득했고, 마을기업 운영기준과 제도에 대한 학습도 진행했다.
성공한 마을기업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당당한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자리 잡은 선배 마을기업을 신규 마을기업의 개별 멘토로 위촉했으며, 기업 간 소통과 교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멘토-멘티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 된 포항 산자락영농조합법인 임혜선 대표는 "올해 신규 마을기업에 지정돼 기쁘게 생각한다. 대한민국 최고 스타 마을기업인 노다지마을이 멘토로 지정돼 앞으로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멘토로 지정된 노다지마을 김은래 대표는 "선배 마을기업으로써 모범적인 사례를 많이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기회를 준 경북도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황인수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성장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지원, 판로개척, 홍보․마케팅 및 상품성 강화 지원 등으로 마을기업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사업 운영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의 2022년 마을기업 지정심사에서 신규마을기업 8곳, 재지정마을기업 5곳, 고도화 마을기업 5곳 등 18곳이 지정됐으며, 현재 도내에는 143개의 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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