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확진 4만7743명↓·사망 132명↓·위중증 850명↓
- 25개월 만에 되찾는 '자유'…'보복 소비' 폭발 조짐도
[일요신문]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다. 퇴근 후 새벽까지 술을 마시기도 했던 일상을 되찾은 것이다. 25개월 만에 되찾는 자유에 '보복 소비'의 폭발 조짐이 보임에 따라 자영업자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2배로 감소했다. 위중증과 사망자도 다소 줄고 있다. 물론 주말효과를 감안하면 수요일까지 기다려봐야 한다. 위중증과 사망자의 곡선마저 꺾이면 진짜 일상이 되는 것이다.
안심하긴 이르다. 코로나19 종식이 아니다. 앞서 정은병 질병관리청장은 "새로운 시작이자 매우 어려운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2020년 1월 국내 첫 감염자가 나오면서 1600만명이 감염, 2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코로나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직장인, 가게문을 닫은 자영업자, 롱코비드 그리고 2년간 더욱 골이 깊어진 세대·계층·노사 갈등도 해결해야 될 숙제일 것이다.
18일 0시 기준 전국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774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4만5258명으로 감소한 것이다.
사망자도 200명대에서 100명대로 내려왔다. 전날 사망자는 132명이다. 위중증 환자도 850명으로 줄어들고 있다. 치명률은 여전히 0.13%이다.
# 대구·경북, 확진 4000명대로 '뚝' 떨어져…사망은 '주춤'
18일 0시 기준 대구·경북권내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4415명으로, 어제보다 4848명 감소했다. 뚜렷한 하락세다. 사망자도 27명으로 비슷한 수준이다.
이날 대구 지역 확진자는 1626명으로 어제보다 2584명 줄었다. 경북 지역 확진자는 5053명으로 전날보다 1105명 줄었다
사망자는 다소 주춤하고 있다. 대구에선 전날 11명이, 경북에선 15명이 숨졌다.
한편 질병관리청과 시·군·구별 확진자는 신고 의료기관·보건소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지자체에서 발표하는 코로나19 발생현황과 사망자 집계가 다를 수도 있다.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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